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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사 맛집 :: 킹콩스테이크/ 가로수길 스테이크 맛집 방문기
    달콤한 게으름 2018. 12. 22. 00:58

    신사 맛집 :: 킹콩스테이크/ 가로수길 스테이크 맛집 방문기




    달콤한 게으름 카테고리 첫 업로드는 따끈따끈하게 좀 전에 먹고 온 "신사 맛집 킹콩스테이크" 당첨!

    같은 회사에 다니며, 같은 대학교 같은과를 나온 우리 셋이 옹기종기모여서 서울로 나가보자! 하며 야심차게 외친 가로수길,

    그치만 그 누구도 가로수길을 잘 아는 이는 없었고,,

    바쁜 상황 속 어떻게 해서든 핫한 곳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추천받아서 방문하게된 킹콩스테이크 (Kingkong Steak)



    가로수길 끝자락까지 쭈욱 걸어가거나, 압구정역 4번출구에서 걸어와도 10분내외 소요

    주말에도 예약을 받는다고 하니, 모임이 있다면 사전 연락이 필수일듯


    킹콩스테이크 

    전화번호 : 02-6080-9141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175길 69 원영빌딩 1층





    6시 반정도가 되던 시간대여서 그런지, 웨이팅 2팀이 있었고

    일행이 덜 온 우리는 차분하게 기다리며, 천천히 들어갈 생각으로 대기했다.

    오래 지나지 않아 입장할 수 있었고, 가게 왼편에는 협소하나마 웨이팅석이 마련되어있어서 추울때 떨지않아도 될 것 같다.





    여기저기 가로수길 맛집 치면, 이 곳이 가장 첫번째로 많이 나오던데 - 

    도대체 얼마나 맛집일까 싶어, 두근두근 대는 마음으로 입장하고 바로 메뉴판 정독!





    스테이크 종류가 다양해서, 어떤 스테이크를 골라야 제일 맛있을지 너무나 고민이 되었는데

    일단 킹콩스테이크 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메뉴가 이 집의 메인이 아닐까...! 싶어서

    킹콩스테이크 + 그릴치킨샐러드 + 판네파스타 + 쉬림프 또띠아 라이스 요렇게 4가지 메뉴를 고르고





    그래도 나름 송년회 분위기를 내야하기에

    버니니 한병씩 분위기있게 (?) 마실 생각으로 주문 :)





    정육식당은 많이 들어봤어도, 정육레스토랑은 처음들어보는 것 같다.

    직접 소고기 부위를 정육하고, 손질해주는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갑자기 피렌체가서 먹었던 티본스테이크 생각나고요...... (갑자기 분위기 유럽)


    여튼, 여차저차 아직 안온 일행 1을 기다리며, 천~천~히 메뉴를 주문했다.

    (전반적으로 10분~15분이면 메뉴가 나온다고해서, 친구 올시간 고려하며 일부러 주문을 늦게 넣어주시는 직원분 센스 b)





    완전 고급레스토랑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 가벼운 분위기의 식당도 아니어서

    적당한 가격대와 적당한 분위기로 괜찮은 저녁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식기류에 먼지가 좀 쌓여서 교환한것이 한가지 흠이려나..?)





    야무진 손끝으로 킹콩스테이크 메뉴를 고르고 있는 친구1

    이 친구와 열심히 고른 메뉴들이 나오기 전에 친구2가 도착하길 바라며!





    내부 좌석 중 쇼파석쪽에 앉아서, 요렇게 매장분위기를 (한켠에서나마) 찍어볼 수 있었다.

    우리 입장 이후에도 저녁시간피크인만큼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서 매장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음...흑





    식전빵

    인당 2조각씩 제공되는 것 같고, 친구1이 나오자마자 한조각을 집어들어 사진에는 5조각 뿐...

    보통 배고프면 식전빵도 다 흡입해버리는데, 식전빵이 그닥 맛있는 편은 아니어서... 간단히 허기만 채움





    음식은 천천히 주시구요! 버니니부터 일단 두병 주세요! (병당 8,000)

    해서 급하게 송년회느낌 폴폴 풍기는 버니니 등장

    뒤편에 보이는 정신 사나운 파란색이 바로 메뉴판이다





    첫번째로 등장한 그릴치킨샐러드 (11,000)

    평범한 케이준 치킨 샐러드가 아니라는 것은 알았지만,

    뭔가 퍽퍽치킨살이 아니라 다리살같은 그런 느낌의 부위여서 내스타일은 아니었다.

    게다가 감귤 드레싱은 너무 달고, (친구1,2말에 의하면 약간 동남아st향이 나서) 호불호가 갈릴 드레싱이었던지라

    많이 먹지 않고 남겼당 힝..





    두번째로 등장한 펜네 파스타 (14,000)

    매콤한 토마토+해산물의 조화가 아주 좋았다!

    개인적으로 펜네 파스타는 매우 맛있는데 비쥬얼이........... 쪼끔 그랬당...

    올라간 떡사리와 야채가 없이, 그냥 간단하게 파슬리 가루만 뿌려서 마무리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특히나 저 상추같은건 ... 치워주셨으면........ (하핫)






    그리고 대망의 킹콩 스테이크 (35,000)

    와인 소스와 안심스테이크, 크림 소스와 등심스테이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이고,

    물어보니 300g 제공된다고 해서, 여자 3명에게 (파스타와 샐러드까지 시켰지만) 적당한 양일 것 같아 주문했다.

    주변을 보면 이 스테이크를 주문한 테이블이 꽤 있었는데, 간단히 스테이크+샐러드, 혹은 양이 많으면 스테이크+파스타로 주문하면 될 것 같다.





    크림소스와 등심스테이크를 먼저 먹으라고 친절히 알려주셔서

    나오자마자 등심부터 썰어보았다.

    미디엄 굽기로 요청했더니 알맞게 왔다.





    와인소스와 안심스테이크도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와인소스와 안심스테이크 조합이 더 좋았다 :)





    이거저거 시킨거 다 나오는 떼샷

    이때까지도 친구2가 오지않아 굉장히 초조했다..

    (왜냐면 우리가 다 먹어버릴까봐....)





    심지어 그와중에 사이드 메뉴인 쉬림프 또띠아 라이스 (5,000)도 나와버렸다.

    내부를 안찍었넹 ^^; 그냥 간단한 마늘볶음밥에 새우가 한마리 올려져있었다.

    고소한 맛은 있었지만, 막 엄청나게 맛있는 것은 아니었다.





    조금씩 먹어가며 친구를 기다렸더니 드디어 도착했다.

    근데 그 전에 친구1과 내가 펜네 파스타를 너무 많이 (거의 다) 먹은 것 같아서,,,

    친구2 용으로 비프크림파스타 (13,000)을 미리 하나 더 주문했다.





    아이폰으로 찍고 포토샵으로 간단히 색을 만졌더니

    찍을때부터 색감이 영,,,

    위 사진 색감이 더 맞는것 같은데, 뭐 여튼

    친구 도착하기 직전에 나와준 비프크림파스타. 친구2가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나는 이미 펜네와 스테이크와 치킨샐러드를 흡입한 상태라, 많이 먹을수가 없었당...





    연말 느낌 낼 겸, 서울에 있는 맛집 찾아가보자고 

    버니니에 스테이크에 파스타 먹으며 수다(회사욕)삼매경에 빠졌더니

    거의 9시반까지 있다가 나온 것 같다.





    킹콩스테이크는 디너가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이고, 라스트오더가 9시 30분이라고 하니 

    느즈막히 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길 !


    전반적으로 치킨샐러드 빼고 파스타, 스테이크 모두 맛있게 먹었다.

    재방문 의사 있으며 다음번에는 빅빅 자이언트 스테이크나, 다시한번 킹콩스테이크를 먹어봐야겠다.






    넓지않은 가게였지만, 금요일 저녁치고 웨이팅이 심하지 않았고

    그럼에도 맛은 좋았으며, 강남인것 고려하면 킹콩스테이크 가격대도 뭐 그럭저럭 (+조금 비싼편!?)

    오늘 먹어본 메뉴 중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킹콩스테이크와 펜네파스타 

    소개팅 맛집으로 오기에는 조금 시끄러울 수 있으나, 연인/친구들이 편하게 방문하기엔 좋을 것 같다 :-)



    같이 방문해준 L양 N양에게 감사를 표하며!

    (영광의 첫 포스팅으로 너희와 함께 간곳을 썼다구 낄낄)


@또랑이